‘ 골프 역사상 가장 불명예스런 규칙 위반 사례 ‘
1. 로베르토 드 빈센조 (1968년 마스터스토너먼트 마지막 라운드)
아르헨티나의 빈센조는 4라운드 17번홀(파4) 에서 버디를 잡고도 스코어 카드에는 파를 적어냈다.
물론 마커가 적은 것인데, 본인이 철저히 확인하지 않고 스코어 카드를 내버린 것, 이 경우 파가 그대로 인정된다.
빈센조는 1타가 뒤져 연장전에 나가지 못했고, 결국 봅 골비가 그린 재킷을 걸쳤다. 빈센조는 나중에 서투른 영어로 ” 이 얼간이 같으니라고 ” 라고 말했지만 승부를 되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빈센조는 2009년 그의 제자격인 카브레라가 마스터스 우승컵을 안아 41년 묵은 한을 조금이나마 풀었다. 손오공티비
2. 이안 우즈넘(2001년 브피티시오픈 마지막 라운드)
‘ 작은 거인 ‘우즈넘은 모처럼 좋은 성적(선두)으로 최종라운드 2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섰다.
그러나 호사다마인가, 골프백을 들여다보니 클럽이 15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클럽 수가 14개를 초과했으므로 위반한 홀 당 2벌타가 부과된다.
그나마 2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발견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우즈넘은 졸지에 2벌타를 받았고, 결국 그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중계1080p
3. 재티 펑 (1957년 US 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
펑은 최종일 한 홀의 스코어를 실제보다 낮게 (좋게) 적은 스코어 카드를 냈다가 실격 당했다.
대회 개최지인 미국 뉴욕주의 윙드풋 컨트리클럽 회원들은 그런 펑이 딱했던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그녀를 위로했다. 스포츠중계1080p
4. 로이드 맨그럼((1950년 US 오픈 플레이오프)
당시만 해도 플레이어는 인플레이 볼에 손을 댈수 없었다. 그러나 맨그럼은 볼을 집어든 뒤 붙어 있는 벌레를 불어 떼냈다.
그에게 2벌타가 부과 되었고, 우승컵도 날아간 것은 물론이다. 스포츠마케팅 공부하기
5. 크레이스 스태들러(1987년 앤디 윌리엄스오픈 3라운드)
‘ 해마 수염 ‘으로 유명한 스태들러가 나무 밑에서 무릎을 꿇고 샷을 하려는데 지면이 축축했다.
그래서 갖고 있던 타월을 깐 뒤 그 위에 무릎을 꿇고 샷을 했다. 스포츠중계를 통해 이 장면을 본 한 시청자가 주최측에 전화를 했고, 스태들러는 ‘ 스탠스를 개선 했다’는 이유로 실격당했다.
주최 측은 스태들러에게 미안했던지 한참 후 그 나무를 스태들러가 직접 톱질해 자르도록 하였다. 댄스스포츠 배워보기
6. 에드 포키 올리버(1940년 US 오픈 마지막 라운드)
폭풍우가 온다는 예보가 있자, 올리버는 예정된 티오프 시각보다 이른 시간에 티샷을 날렸다.
경기위원회에서는 그에게 실격을 부과했다. 제시간에 나갔더라면 1위를 할 수 있는 성적이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익스트림 스포츠
7. 바이런 넬슨(1946년 US 오픈 3라운드)
넬슨의 캐디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다가 그만 ‘주인’ 의 볼을 차고 말았다.
넬슨에게 벌타가 부과되면서 넬슨은 연장전까지 끌려갔고, 결국 연장전에서 지고 말았다.
8. 보비 존스(1925년 US 오픈 1라운드)
존스는 아무도 보지 않았고, 그 자신만 느낄 수 있는 미동인데도 ” 어드레스 후 볼이 움직였다 ” 라며 스스로에게 1벌타를 부과했다.
남들이 그 행도에 칭찬하자 그는 ” 보통 시민이 은행을 털지 않았다고 칭찬하는 것과 같다. “라며 손사래를 쳤다. 축구역사보기
골프의 정수를 보여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9. 트레이 홀랜드(1994년 US 오픈 마지막 라운두)
미국골프협회 경기위원이던 홀랜드는 첫 홀에서 어니 엘스가 유리하게 드롭할 수 있도록 판정을 했다.
판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나중에 밝혀졌지만 엘스는 그 덕분인지 연장전까지 갔고, 결국 우승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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